" 남자의 수염은 상징이자, 잘 기르면 멋이지만, 내시 수염으로 숱도 없는 데 굵게만 나는 수염은 귀찮음과 트러블메이커다... "

 



CAUTION  주의 앞으로 나올 사진들은 무보정에 쌩원본이므로 그에 딸려오는 모공들과 트러블들에의해 시력저하가 일어나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최근 결과물 ( 6회차, 4월 )

  상대적이겠지만 아주 만족스럽다. 3일전에 면도한 상태이고, 게다가 요새는 마스크를 항상 쓰기에 

대충 올라온 부분만 결을 따라 면도한 상태이다. 

( 굵은 수염러들은 알거다. 굵은 수염 깔끔히 하려면 역방향으로 무조건 면도들어가야 된다는 거 )

 


수염 영구 제모 레이저 시술 결심한 이유


 원랜 필자도 수염을 기르려는 로망이 있는 테스토스테론을 가진 남성이였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간지나는 숱빽빽한 유려한 라인의 수염을 물려받지 못하고 내시 수염마냥 듬성듬성나면서도 굵고 많이 나는 수염, 나의 아침을 귀찮게 하고 저녁엔 면도 트러블을 보며 고혈압을 유발하는 수염이였다. 수염을 더 나게하는 바르는 호르몬제를 해외직구하여 발라보기도 하였지만 역시 키, 피부, 신체적인 건 유전자가 깡패였다.... 오히려 더 올라오는 트러블과 날이 갈수록 굵어지기만 하는 수염에 결국 남자의 상징을 포기하고 편의성과 매끈함을 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 수염자국의 스트레스, 아침 면도의 귀찮음, 면도 트러블 "


레이저 제모 시술의 대략적인 과정


 

< 상담 > 

 병원에 레이저 시술 케이스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며, 상담한다.

 금액은 평균적으로 1회 4~8만원선으로 생각하면 된다 

 

 

< 시술 과정 >

 

내원 -> 마취크림 도포 ( 20~30분의 대기 ) -> 시술 ( 10분도 안걸림 ) -> 진정 ( 차가운 얼음팩과 스킨,로션 )

 


레이저 종류의 차이 


원리 : 검은색에 반응하는 레이저로 모공을 지져서 소멸시키는 것

 

내가 받은 레이저는 2종류이다 에일린 레이저와 젠틀맥스프로 레이저 

 

에일린은 국소적으로 깊게 태우는 레이저

젠틀맥스프로는 넓은 범위로 상대적으로 얕게 태우는 레이저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상담시 안내받았다.

시술시 면도는 원래 하던데로 하고 오면 된다. 너무 수염이 길 경우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레이저 시술시 

얕게 들어가거나 시술 전 면도를 다시 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 그렇다고 너무 깔끔히 면도하면 레이저가 제 수염을 잘 못찾아 들어갈까봐 전 노말하게 면도하고 가는 편이 였습니다 )

 


1회~6회 시술 후기 사진  ( 무보정으로 인한 안구 테러 주의 )


1회차

마취크림을 발라준 후 이렇게 랩으로 씌워준다


생애 처음으로 받는 레이저 영구 제모였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갔었다. 특히나 인터넷 후기들에서 인중과 턱부분의 악명높은 통증감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시술대에 누웠을 때, 손과 발에 홍수가 났었다....

 

1회차때는 아직 숱도 많고 굵은 상태이기에 레이저를 쎄게 넣지 않고 전체적으로 태우는 방향으로 시술을 한다. 

통증을 비유하자면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딱딱 거리는 정전기 장난감을 500개정도 뭉쳐서 얼굴에 튀기는 느낌이랄까. 마취크림의 영향으로 인중과 턱에서 먼부위, 볼이나 바깥쪽 턱은 그냥 참을만한 따끔정도의 통증이다.

하지만 시술의 마지막 코스인 턱 -> 인중으로 이어지는 파이널 헬 모드 스테이지에서는 삑 삑거리는 레이저 소리에 맞춰서 숨을참고 배우지도 않았던 팝핀을 추게된다.


 " 1회차 시술 체감 효과 : 그냥 듬성한 부위가 아주 살짝 보이는 정도,

                                                            자라는 속도나 숱 변화의 체감은 미미 "

 


 

2회차

 


2회차때부터는 효과의 상승곡선이 확 올라간다.

그 후엔 효과의 그 정도가 계속 유지되며 서서히 수염의 숱과 자라는 속도가 감소한다.

 


 


 

3회차


3회차때는 한 달주기로 받아야되는 텀을 지키지 못하고 2달만에 간 상황이라, 다시 1회차때 느낌으로 돌아왔다..

제모주기는 한달 간격을 유지해 주는게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때 시술받을 때는 그 닥 아프지 않아서 아 이제부터는 회차가 거듭날 수록 통증도 줄겠구나하는

아주 잘못된 생각을 했었다.....

( 회차가 거듭될 수록 레이저 강도가 올라갑니다 )

( 수염이 적은곳은 전보다 덜 아프겠지만 아직 많은 곳은 통증이 증가해요..)

 



4회차


4회차 다시 레이저 영구 제모 한 값을 체감하는 수준으로 효과가 나타났다. 

예전에는 하루에 무조건 아침에 한 번, 저녁에 나갈 때 한 번 했어야 했는 데 

4회쯤되니 2~3일에 한 번해도 괜찮은 수준이 되었다.

 

다만 레이저가 피지선이나 림프선에 자극을 주는 지

레이저 시술을 받은 부위에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시술받고 3주정도면 괜찮아지는 데 그래봤자 한 주 후엔 다시 다음 회차를 받아야 하기에

트러블 관리에 실패하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레이저 제모를 할 때 그 부위에 트러블과 사투를 버려야 할 것이다.



5회차

< 이 사진은 확대금지 ㄷㄷㄷㄷ 너무 적나라하게 나왔네요 >

왼쪽은 면도 후                                                                           오른쪽은 면도 안한지 5일정도 


수염자국이 점점 옅어지고 숱도 서서히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다. 

듬성듬성한 부분이 많아졌고 인중 가운데 부분은 이제 없어질락말락하는 수준까지 왔다.

 

레이저 강도의 통증은 아직 인중과 턱을 할 땐 기도를 한 번하고 하는 정도의 이 전과 똑같은 통증이다.



6회차

 

 

 

시술후 4일 면도안한 모습 

 


면도 ING 

예전처럼 결방향으로 한 번, 역 방향으로 한 번 꼼꼼히 안해주고 결방향으로 몇 번 쓱쓱해주면 면도가 끝난다 

거진 2분도 안걸리는 것 같다ㅎㅎ

 

 질레트를 쓰다가 바꾼 도루코, 예비군가면 쟁여오는 맛이 있다. 군대에서 많이 쓰던 물품.. 

수염이 굵고 많이나던 시절엔 면도날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갈아줘야 됐고, 쉐이빙폼도 계속 써야했어서 면도용품에 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었다. 지금은 그냥 폼클렌징 쓱 바른 후 결방향으로 2~3번 밀면 되니 현재 면도날 하나를 두 달째 사용중이다... ㅎㅎ ( 물론 면도 후 깔끔히 닦고 보관 )


면도 직후의 모습


6회차때 통증은 전 회차중 제일 아팠다.... 회차가 거듭 될 수록 레이저 강도를 높여도 숱이 적어서 화상위험이 저하되니 그 말대로 강도가 높아진듯 하다. 인중할 때는 아파서 비명도 안나온다.. 숨참고 1분이면 끝난다를 마음속으로 되뇌이면 금방 끝난다.

 

면도용품에 돈이 안들어가서 좋다. 수염 자라는 속도도 느려져서 3~4일에 한 번정도 해주면 깔끔히 유지된다. 

현재 10회 패키지중 6회차까지 받았는 데 대부분 6~8회차 정도면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 후에는 이름은 영구 레이저 제모긴 한데 2~3개월에 한 번 길게는 6개월에 한 번은 받아줘야 제모효과가 

그대로 지속된다고 한다.



요약


1. 피부트러블, 면도의 귀찮음, 면도용품가격때문에 영구제모를 결심

2. 통증은 

 

 

 

 

 

 

 

 


 

" 수염 멋있게 나는 분들이 부럽네요. 저는 열심히 레이저 제모를 받아서 말끔한 얼굴을 유지할랍니다... 수염자국이 안어울리면 인상에도 한 몫하니깐요 "

 


 

  - 끝 -

 

 

 

 

블로그 이미지

KILLFRAME

쓸데없는 문장없이 간결하게 정확한 정보만을 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