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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색으로 밝은 도화지를 만든 후, 원하는 색으로 색칠,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보라적빛 밝은 갈색.... 상품 색깔 이름이 이렇습니다.

간지나게 바꿔말하자면 BRIGHT PURPLE BROWN??

결과물

 


 

 

상품주문 인증

생각보다 저렴하고 

시중 염색약보다 색감이 잘나오는 장점



 

전체적인 단계

 

1. 파우더 브릿치 ( 탈색제 )와 산화제 6%를 1 : 3비율로 혼합

2. 혼합된 탈색제를 뿌리 윗부터 도포 -> 뿌리까지 도포 -> 손가락으로 비벼주기 

3. 5분만 지나도 색은 빠지기 시작 -> 원하는 톤까지 기다리기 ( 적당한 밝은갈색 10분, 더 밝게 하려면 20~30 분)

4. 샴푸 

5. 염색제와 산화제를 1 : 1.5비율로 혼합

6. 혼합된 염색제를 똑같이 뿌리 윗부터 도포 -> 뿌리도포 -> 손가락으로 구석구석 비벼주기 

7. 바른 후 35분가량을 기다리라는 데 바르는 시간을 뺀 25분정도 기다리기 

8. 샴푸 ( 약산성 샘플샴푸로 함 ) 

9. 감상

 

TIP : 탈색단계를 생략하고 해도 무방 다만 원하는 톤보다 더 어둡게 나올 가능성이 큼

 


 

산화제와 브릿치가루 ( 탈색제 ) 

 

 

" 산화제 베이스로 탈색제와 염색제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탈색제 한수푼에 산화제를 3수푼 섞습니다

머리가 커서 그런지 0.5배 분량을 더 만들어서 발랐습니다.

 

 

 

 

< 탈색제 도포 뿌리부터 ( 뿌리가까운 곳은 따듯해서 색이 더 빨리 빠짐 ) >

귀보호대와 버릴만한 옷, 비닐 보호의구, 비닐장갑 3개정도가 준비되면 좋습니다. 

 ( 보통 인터넷으로 주문 시 보호비닐들은 딸려옵니다 )

 

탈색제 도포시 손이나 다른 피부에 안닿게 조심하세요....

상당히 따갑고 저는 지금 오른손이 살짝 까졌습니다......

 


탈색제 잘 바르는 방법


1. 바를 세션,구역을 나눈다. ( 여자분의 경우 클립이나 끈등으로 나눠서 묶어 놓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 뿌리 윗부터 바른 후 빗부분으로 바깥쪽 안쪽으로 빗어준다. 

3. 뿌리까지 도포후 비닐장갑낀 손으로 구석구석 비벼준다.

( 원래 두피에 닿으면 좋지는 않습니다만... 셀프시에는 이렇게 안하면 골고루 안발립니다 )


 

탈색제 도포후 섞은 용기는 바로 씻어주는 게 편합니다. 

굳거나 하면 잘 안닦이니 바로 샤워기로 뿌려주면 알아서 씻겨 내려갑니다

 

 


 

 

 

염색약 도포 단계


 

 

택배로 온 염색약 세트 구성

( 산화제 6%, 염색제, 앰플, 약산성 샴푸, 비닐보호구, 바를 빗도구 )

 

 

 

참고로 저기 써 있는 숫자가 높을 수록 밝은 색입니다. 

 

 

 

 

염색제 섞기


염색제가 상당히 딱딱합니다. 살짝 굳은 아크릴 물감같은 느낌으로 나오고 스푼안에 들어가면 잘 안나오네요..

눈 대중으로 산화제와 염색제를 1.5 : 1비율로 섞습니다. 

산화제가 살짝 더 들어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건 셀프니깐요. 

 

 

스푼 크기대로 1 : 1.5로 섞었다가, 탈색할 때 용량이 부족했던 게 떠올라서 좀 더 추가했습니다

섞고나서 시간이 조금밖에 안지났는데 보라색으로 변해서 신기했습니다.

뭔가 머리에 바르면 안될 것 같은 색의 물질로 변신했네요.ㅋㅋㅋ

 

 


 

염색약 바르기 


탈색제를 도포할 때와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1. 바를 구역 나누기 

2. 뿌리 윗부분 부터 바르기

3. 뿌리 부분 바르기 

4. 전체 도포후 손가락으로 비벼주기 

5. 남은 염색제는 진하게 나와야하는 부분위에 발라놓기 


 

타이머를 25분 설정해 놓고 염색하느라 어질러놓은 것들을 정리하고 청소한 뒤 

핸드폰을 잠깐하면 25분이 금새 갑니다. 

열처리같은 건 따로 하지 않는게 좋다고 써져 있었습니다. 

다만 계절별 실내 온도에따라 색이 나오는 속도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20도~23도 정도면 정상적인 속도로 색이 나옵니다

 


 

" 마지막으로 과연 어떤 색으로 나올까, 얼마나 망쳤을까 하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샴푸를 합니다 "

 

 

 

대망의 최종 결과물


생각보다 색이 잘나왔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느낌대로 나왔어요 

탈색하고 염색하길 잘한 것 같아요. 

사실 탈색제는 예전에 사놓은 거 발견한 김에 한 거 였습니다. ( 탈색제도 인터넷구매시 상당히 저렴합니다. )

샴푸후에 앰플을 바르고 머리를 말려주었는데요 

아직까지는 손상된 느낌이 하나도 없네요 

꽤나 염색 시술이 잘들어갔나봅니다 ( 으쓱 )

 

 

밝은 퍼플 브라운이라더니 퍼플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사진상으론 잘 안느껴지는 데 붉은끼가 좀 더 많이 납니다!

 

밝은 조명아래에서 찍은 결과물

 

 

 

원래대로 샵이나 미용실에서 했다면 싸게는 4만원 비싸게는 10만원 이상 나왔을 탈색과 염색

집에서 도구들을 사서 셀프로 하니 염색제 8000 + 탈색제 ( 집에 있던 것....) + 한시간의 수고

 

급히 찾아본 탈색제 가격


 

 

탈색제가 생각보다 대용량으로 와서 한 대여섯번은 할 용량은 됩니다.

도구 비용은 총 약 25000~ 50000원이 들고요

물론 이건 추후 할 수 있는 분량까지 계산 된 것이니

총 다섯번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1시간 임금까지 합산하면

 

집에서 한 셀프 염색에 들어간 돈은 약 12560원~17560원이 되겠네요!.

 

예전에 파랑색, 퍼플색도 셀프로 한 적이 있는데요. 

미용실 디자이너님이 칭찬해 주셨었습니다. 

밝고 단색계열로 할 경우 탈색을 2~3번은 해주셔야 되요. 

 

할 때 손가락으로 구석구석 비벼주고 묻혀주는 게 효과가 상당히 좋고 또 셀프로 할 땐 필요합니다.

 


TIP 

탈색제, 염색제 도포후 물티슈로 피부부분으로 번진 곳 바로 닦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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