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명상은 무언가 기수련과 관련되어 있고 그냥 눈감고 마음을 차분하게만 하는 활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상은 생각과 감정을 현재의 나로부터 분리 시키는 트레이닝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명상의 과정은 눈을 감고 호흡에 신경을 쓰고 몸의 한 부위씩 인식해보면서 생각하기를 멈추고 머리를 비우는 것입니다.
맞는 설명이고 방식이지만 초점이 그저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일종의 힐링요법이란 이미지에 맞추어져 있기에 명상의 중요성과 지속해서 연습해야 된다는 생각은 갖지 못합니다.
명상을 통해 생각과 감정 ( 긍적적이든 부정적인 것이든)을 현재의 나로부터 분리 시키는 힘을 강화하는 행위는 생각과 감정에 좌지우지되는 내 자신을 바로세워줍니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며, 감정통제가 안되는 상황에서의 버틸 수 있는 상한치를 높여주어 댐같은 역할을 합니다.
제가 하는 명상의 방법을 3가지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STEP1 : 거창한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을 버려라
보통 명상을 한다하면 자 이제 몸을 편안히 해야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멈춰야되 무언가
마음의 평온상태로 도달해야돼라는 마음을 갖게되기가 태반입니다.
그냥 눈을 뜨던 감던 편한 자세로 있으세요 저는 보통 등을댄 가부좌자세로 하는데요
가끔은 누워서 하거나 강아지와 산책중에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현재에 집중하는 겁니다. 생각과 감정을 흘려보내세요 버스에 타면
창가로 흘러가는 풍경들 처럼요. 잡생각이 심해지면 호흡집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또 다시 현재에 집중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느끼려 하지마시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라
가세요. 몸의 상태와 온기를 느끼려 할 수도 있고, 보이는 풍경, 혹은 머릿속에 떠오르
는 이미지 ( 촛불, 따뜻한 물속, 푸르른 들판에 나무등 ) 다만 떠오르는 이미지가 부정적
거나 무의미한 경우 흘려보내세요.
STEP2 : 내안의 의식속으로 들어간다.
현실세계의 현상과 내안의 감정과 생각은 나와는 별개의 존재임을 인식하고 내 안의 평
온한 의식속으로 점차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얕게 들어갈수도 있고 안들어가 질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지금은 얕게 들어가집니다. 비유하자면 내 안에 마음의 세계가 있다
는 가정하에 그 안속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 안속은 평온하고 당신의 정신세계를 반영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형상들은 추상적일수도 구체적일수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
는 형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곳에 머무세요.
과학적으로 설명해보자면 평온한 상태인 알파파 상태로 뇌파를 맞추는 작업입니다. 거
기에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부여하여 상태유지를 견고히하며 이미지또한 구체적으로 떠
올리는 작업을 통해 현재 마음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step3 : 무감정 무생각의 단계
2단계까지 무사히 돌입했다면 뇌파는 안정적이 알파파 상태일 것이고 1단계에서는 잡생각들과 감정들을 물리치
고 왔고 2단계에서는 그 상태를 유지시켰습니다. 그러므로 3단계는 그 온전하고 평온한 상태를 느끼고 그 유지시
좁쌀여드름이 자연히 수분크림이나 팩으로만 치료된다면 어디가서 좁쌀로 고생했다고 하지마라......
진정한 중증 좁쌀여드름이란 그딴 수분의 공격에도 꿋꿋히 살아남아 어느날 미용실이나 안경점등 진실의 거울앞에 섰을 때 내가 이 몰골로 돌아다녔나 싶게 만드는, 그런 것이다.
좁쌀 때문에 화난김에 덧붙이자면 좁쌀은 절대 짜는 게 아니라는 말에 강한 반기를 들고 싶다. 안짜도 되는 좁쌀은 초기에 난 작고 미세한 것으로 이런 류는 수분팩, 수분섭취, 오메가3나 연고류로도 쉽게 들어간다. 허나 허락없이 나의 육체에 붙어 동거동락한 지 2~3개월이 넘어가는 놈들은 그런 것 따윈 가뿐히 무시해버린다. 결론은 짜야한다. 근데 또 잘못짰다간 화농성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고 내가 짤땐 각이 안나와서 안보이기도하고 힘도 안들어가기에 깔끔한 피부샵이나 피부과에서 짜는 게 좋다. ( 필자는 돈아까와서 아직은 안갔음....)
그러므로 집에서 좁쌀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손 쉬운 지는 사람마다 귀찮음의 정도가 다르니 모르겠다.
준비물
1. 아무 팩 ( 아무 팩이나 일단 들어, 아무거나 붙이는 걸로 )
2. 알로에 젤, 크림 ( 부가적인 첨가물은 노 상관, 진정과 수분보강 목표 )
3. 바셀린
부가적으로 난 쿠퍼팹사이드, 마데카소사이, EGF ( 이름 참 어려움.. ) 의 작은 액기스를 인터넷으로 사서
알로에 젤에 섞어줬다. ( 찾아보면 싼 곳 있음, 사실 싼 화장품이나 비싼거나 차이는 뭐가 더 고급진 용기에 담겼나라고 생각함 )
과정
1. 팩을 붙인다. ( 팩의 인중부가 작은 것일뿐 필자의 인중이 긴 것같아도 넘어가자 )
2. 두껍게 바를 알로에겔을 손에 쥔다.
2-A 부가적인 첨가물들 ( 없어도 무방 )
3. 팩 표면에 알로에 겔을 꽤나 덕지덕지 바른다.
4. 그 위에 바셀린을 발라준다. 알로에겔만 바르면 생각보다 금방날라간다.
가끔 바셀린은 얼굴에 바르며 안좋은 걸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 데 속건성 좁쌀파들 사이에서 가성비 치료제로 유명하다
또 바셀린은 상처치료제로도 사용되니 안심하고 사용하자. 평소에도 건조한 날은 소량 스킨로션 다음 바르면 좋다.
5. 바셀린 바르기 이것도 한 검지 한 마디 정도로 발라준다.
5. 마지막 단계 잠시 팩 붙이 얼굴에 붙어있다는 걸 망각하고 할 일을 하다가, 팩이 마르기 시작할 때 때주면 아주 그냥 아기 엉덩이마냥 탱탱하게 수분에 취해있는 피부를 볼 수 있다. 주의 할 점은 너무 마르고 때면 다시 팩에 수분이 뺏겨 공기중으로 날라가버리니 조심하자. 팩의 미세 구조상 수분이 잘날라간다.
약 효과가 몸에 점 점 잘 받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우울감, 불안감이 올라오는 빈틈이 있었다.
그래서 기본약 조합은 똑같이 가 되 아침약에도 알프람정 ( 수면진정제 및 신경안정제 )를 추가했다.
우울증,불안증( 사실 단적으로 우울증이라 표현하기엔 종합적이다. ) 약을 먹으면 상태가 중증일 수록 약의 효과가 더 잘나타난다고 한다. 반대로 심적, 뇌 호르몬적 상태 즉 우울증과 관련이 별로 없는 사람이 먹으면 꽤나 졸린 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치료의 말미와 약을 서서히 줄이며 중단해도 되는 지를 판단하는 지표가 점 점 졸린감이 약 효과로 올라오고 그 정도가 심해지는 거라고 한다.
나 같은 경우 원랜 티아론정을 먹다가 스타브론정으로 바꿔탔었다. 물론 두 성분은 똑같고 약의 목표도 똑같다.
다만 2주차때 아침에 진정제없이 세로토닌 차단제류의 약만 먹었더니 약먹고 2~3시간 뒤엔 꼭 우울감,불안감이 올라오는 빈틈이 생겼었다.
" 보고만 있어도 든든해지는 내 버팀목, 지원군 "
약을 복용하며 상태 기록지를 썼다
그 때 그 순간에는 ' 어 이 시간대가 되면 우울감이 올라오네, 기분 상태가 이러이러하네 ' 라고 인지하지만 사람은 뒤돌아보면 까먹는 법, 나는 약 효과의 공백을 줄이고 또 내가 어느 시간대 기분의 곡선이 상승 하강을 그리는 지 대략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 2주차때 처음으로 기록지를 써보았다.
처음으로 쓰는 거라 나도 습관이 안되서 빈틈이 많지만 2주차 기록을 통해 내려진 결론은 오전 10~12시사이와 오후 15~19시 사이로 무조건 한 번쯤은 불안감, 초조함, 두근거림 혹은 우울감이 찾아온다는 것이였다.
또 감정 호르몬 조절제인 아빌리파이의 효과가 나에겐 좋았다. 원래 상비약 2개, 아빌리파이정과 명인디아제팜정을 한 꺼번에 먹으라고 처방해 주셨었는 데 나는 이 약을 하나씩 나누어서 먹는다. 말하자면 1차, 2차 저지선의 개념이다.
1차로 극심한 감정의 변화가 나타나면 우선 아빌리파이정을 먹고 차후에 또 2차로 밑으로 극변하는 감정상태가 나타날 시 2차 방어막의 개념으로 명인디아제팜정을 먹었다.
효과는 꽤나 좋았다. 그리고 우선 든든했다. 기본약은 그대로 먹 되 내 기분이 컨트롤 안되는 힘든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도구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심리에 한 몫을 한 것 같다.
효과와 느낀점
계획한 일의 착수와 처리, 진행, 끈기의 힘이 높아졌다. 예전엔 꿈과 계획은 있었는 데 몸은 움직이기 싫었다. 방에만 누워서 핸드폰으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웹툰, 인스타그램, 넷플릭스등을 하염없이 멍하니 보고 있는 아주 한심한 꼴이 였다. 내 잘못인 줄 알았다. 나의 의지가 부족하고 명확한 목표성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다. ( 쓰다보니 눈물날 것 같다 )
" 우울증, 무기력증은 감기같은 질병이며 우리 잘못이 아닙니다 "
약을 먹은 현재 계획의 추진력이 생겼다. 어제같은 경우는 밤샘작업을 하고 7시에 자서도 11시에 눈이 번쩍 떠진 후 바로 하려고 했던 일들을 했다. 일을 할 때 짜증이나 분노가 나는게 저하됐고 일종의 참을 수 있는 한계선이 높아진 기분이다. 왜 내가 치료를 안하고 버텼을까. 정신과와 약을 왜 부정적으로 생각했을까. 난 이제서야 갔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약의 효과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TIP
1. 무언갈 계속 빨리 해야될 것 같은 불안증세가 있을 시 < TO DO > 리스트를 작성하면 맘이 편해진다.
2.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 내가 이런걸 앓고 있고 치료중이라는 걸 밝히면 마음속에 응어리같은게 묽어지
더라 ( 실 사람들에겐 부담스럽다면 나처럼 웹상에서 이야기해도 좋다. 물론 난 내 이야기를 털어놓으려
는 목적보단 나같이 힘들었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 글들을 쓴다 )
3. 식물을 키워봐라 ( 돌봐보기 ) 무언가 살아있는 걸 돌본다는 게 마음에 알 수 없는 위안, 위로를 준다.
안경돌이로 학창시절을 산 지 20년정도 군대가기전 라식을 하고 새 눈을 얻고 싶었다. 아무래도 불편할 것 같아서..
명랑만화나 로맨스 드라마를 보면 안경을 벗고 샤랄랄라 외모로 재탄생하는 설정들이 많다.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대체로 눈이 너무 나빠 안경이 눈을 왜곡시킬 정도로 고도난시, 근시라면 안경을 벗는 게 인물이 훨씬 산다고 자부하는 바이다.
라식 후 느낌
어쨋든 각설하고 나는 7년전 군대가기 전 라식을 했다. 현재 큰 부작용은 없지만 대체로 많이들 발생하는 단점중 하나인 야간에 빛번짐이 살짝있다. 운전할 때 터널에 들어가서 시작지점이나 끝지점을 지날 때는 빛 번짐으로 잘 안보여서 고개를 앞으로 쭉 빼는 편이다. 하지만 그 외에는 시력의 저하도 없고 언제 내가 안경을 썼었는 지도 잊을 만큼 너무 너무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너무 라식 예찬론만 펼치니 무슨 광고글처럼 보이니 단점도 좀 이야기 해보겠다. 초창기때는 안구건조증이 좀 있었다. 한 1~2년은 지속된 것 같다. 근데 어느순간, 지금은 안구건조증에대해 인식해보니 없어졌다는 걸 깨달았다.
나 같은 경우는 예전엔 안경을 맞출 때 압축만 3번 넣을 정도로 엄청나게 나쁜 시력이 였다. 라식하고 1.5 1.5로 시력이 올랐고 현재도 소숫점 단위 0.2정도만 컨디션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편이다.
( 라식수술이 신기한게 수술받고 나오자마자 잘보인다. 마치 신세계에 온 느낌, 내가 여태껏 뭘 보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선명하고 말끔하게 보인다 )
라식 수술 한 곳? 고르는 팁
이쯤되면 궁금할 거다. 대한민국 수 많은, 자기들이 최고라고 자타공인하는 안과중에 어디를 가서 했길래 7년후에도 부작용이 없고 라식에대한 예찬론을 술술 떠벌리는 지, 우선은 직접적인 상호명은 밝히지 않겠다. 지역은 신사와 압구정 근처 우리나라 라식 1세대, 국밥집처럼 이삼십년 전통 안과에서 했다. ( 하기 전에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다 같이 기도하고 시작하더라, 기독교긴 하지만 수술 전 쫄리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신뢰가 높아지는 요소였다 ㅋㅋ )
A. 인구유동, 수술 경험 횟수가 많은 병원 위주로 골라라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장기중 하나인 눈이기에 인터넷 광고나 지나가는 버스 광고판에서 할인을 아무리 때려도 가성비로 사는 성격이 아닌 이상 믿고 맡길 수 있는 라식, 라섹, 눈수술 전문 안과를 찾으려 할 것이다.
팁 같은 경우는 우선 사실 시술을 많이한 병원이 첫 순위다. 의사도 사람이라 기술을 연마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시행착오도 여러번 거쳐서 진정한 라식 라섹 장인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인구 유동이 많고 사람들이 많이가는 번화가쪽을 추천한다. 과하게 표현하면 포경수술이나 쌍커풀 수술도 아니고 눈 수술이니 집 근처 번화가에서 하기엔 뭔가 찝집하지 않은가.
B. 최대한 오래전부터 시술해온 병원, 1세대 눈 수술 안과를 골라라
같은 맥락으로 오래 수술을 시행해온 병원을 골라야한다. 우리나라 1세대 라식, 라섹 병원들이 곳곳에 찾아보면 있다. 이런 곳은 내 식견으론 과하게 광고도 안하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알아서 찾아오니깐
여담으로 나는 라식하는 데 300만원쯤이나 들었다........ 물론 그 당시 나이가 어려 부모님의 등골을 잠시 빌려서 나의 눈을 개안하는 데 사용했다. ( 어머니 아버지 추후 한강보이는 아파트와 벤츠 타게 해드리겠습니다 )
300이나 든 이유는 그 정도로 눈이 나빴고 정밀한 고가의 장비를 사용해야 했으며 부작용이 있는 지 사전에 검사하기 위한 선택적인 검사까지 했기 때문이다. 기억은 잘 안나는 데 해외로 피 샘플을 보내서 부작용 가능성 여부를 검사했었다.
( 사실 피였는 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치 않다... 미안하다. 내 신체 일부를 보내긴 보냈다 )
라식 수술 과정
라식 수술 전 대기할 때, 엄청나게 긴장되고 오줌이 마렵다. 마치 심봉사가 눈을 뜨기 직전의 공양하더 심정이 이런 거였을까. 이름이 호면되고 무균실처럼 되어있는 수술실에 들어가면 보기만해도 위축되는, 딱 봐도 나 외제차 몇 대값입니다 건들지마세요 하는 아우라의 수술 기계들이 있다. 눕는 의자위에 누워 제발 오늘 의사선생님의 컨디션과 운수가 좋아 수술중 삑사리가 안나길 손모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으면 눈에 마취안약과 눈커풀 고정대를 설치해 준다.
수술 시작전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다 같이 기도후에 수술이 시작된다. 커다란 기계가 내 눈앞으로 이동하고 난 아직 수술전이라 시력이 극도로 나빠 뿌옇기만 한데 선생님께서 이제 수술을 시작할 건데 앞 기계속에 보이는 녹색 점만 최대한으로 응시하라고 하셨다. ( 안구의 움직임의 컨트롤은 아직 나에게 달려있어서 지금부터는 의사 선생님과 나와의 콜라보레이션인 것이다 ) 난 레이저나 사륜안이 개안될정도로 안구근육에 최대한 힘을 주고 저 멀리 내 시력의 신세계의 터널 끝지점처럼 보이는 녹색점을 응시하고 있었다. 눈을 레이저로 지지는 듯한 느낌 ( 냄새도 났었던 것 같다 )이 나며 나는 극도의 긴장상태여서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도 모른채 그저 내 눈앞에 불빛만 응시하고 있었는 데
자 이제 끝났습니다.
?????
라식 수술 20~30분이면 끝이난다. 아주 순식간에 지나간다.
수술이 끝나고 나오자마자 앞을 보니 바로 시력이 올라가서 선명하게 보였다. ( 각막을 깎아낼 때 겉표면의 굴곡도 정리해서 더 선명하게 보인다 )
그래도 일주일은 강한 빛은 피하려고 선글라스를 끼고 눈감고 차를 타고 집에갔다.
라섹의 후기의 극강의 고통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나오는 길에 물어보니, 라식은 다음날부터 수영도 해도 된단다.
물론 안하겠지만 300만원짜리 눈수술하고 누가 수영을 바로 갈까....
사실 내가 한 병원은 누나가 4년전에 먼저 한 병원이였기에 난 병원 검색없이 바로 다이렉트로다가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거였다. 누나는 라섹을 했었는 데 말해주는 수술 후기로는 눈 속에 양파 액기스를 부어넣는 느낌이라고 했다.
라식은 바로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상관없다고 했지만 난 들인 돈과 소중한 내 안구건강의 안전성을 위해 3~4일을 어두운 방에서 라디오만 들으며 칩거생활을 했었다.
글이 중구난방이라 미안하지만 한가지 더 안구 수술을 하기전에 한 10몇가지정도의 검사를 거친다. 각막 두께 검사, 시력검사, 초점검사등등 안구 압력검사도 있는 데 눈을 기계에 대고 있으면 갑자기 바람이 확 나온다. 나는 눈이 겁나게 예민한 편이라 평소에 안약도 기행에 가까운 모션없이는 못넣는 편이라 이 검사만 5번시도했다. ( 간호사가 화내더라 )
나 같은 경우는 각막두께가 평균보다 많이 두꺼워서 나중에 한 번 더 수술가능한 정도라고 했다. ( 누나의 경우 2번 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키와 피부는 안타깝게도 못물려받았지만, 작은 틈새에서 꽃이 나듯, 3CM 남짓하는 각막의 두께를 물려받은 축복받은 유전자다
마무리
결론
1. 사람 많이 가는, 집도 많이 해본 ( 천단위 이상 ) 병원으로 가라 할인을 따라가지말고(부작용나면 답도 없는 눈이니깐)
2. 라식수술 시간 짧게 걸린다. 아프지도 않고 다만 눈을 고정해주는 컨트롤만 자의적으로 해주면 된다.
3. 각막 두께 두꺼우면 2번가능한 경우도 있다. 헤헤 ( 근데 막상 또 하면 좀 불안하긴함 더 얇아지니 부작용 심할까봐 )
4. 야간 빛번짐 현상이 있다. 아무래도 깎을 때 완벽한 곡선? 이 불가능함에 있어서 생긴 각막의 각 때문에 일어나는 듯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집에서도 일어나서나 햇볕이 잘드는 오후경쯤 커피가 땡길때 있죠. 저도 집에서 먹으려고 가정용 머신도 샀다가 다시 팔았다가 드립커피도 해먹어봤다가 카누도 타먹고 해봤는데요. 가장 가성비 좋으면서 추출한 커피에 가까운 맛이 모카포트 더라고요.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하는 방법
1
모카 포트 하단부에 안쪽에 보면 나사가 있는 부분이 있을거에요
딱 그 밑 지점 언저리까지 '찬물'을 부어줍니다
( 뜨거운 물이여도 상관은 없는데요. 이탈리아인들이 모카포트 방법 설명한 유튜브 영상을 보니깐 찬물을 고집하더라고요... )
2
원두를 드립커피용 (굵은 입자), 머신 추출용( 고운 입자 ) 그 중간 사이로 갈아서 우선 수북히 채워줍니다.
딱 맞게 넣으셔도 되는데요 수북히 넣고 숟가락으로 사악 긁어서 편평하게 만드는게 더 빠르고 쉽더라고요
참고로 원두 입자는 그 때 그 때 조절하셔도 됩니다. 너무 쓴 커피는 굵게해서 커피 입자들 사이를 물이 빠르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시고 좀 맛을 길고 깊게 뽑아 내시고 싶으실 땐 좀 더 잘게 가시면 됩니다.
( 핸드분쇄기, 기계분쇄기 둘 중 하나로 가시거나 미리 갈아져 있는 원두를 마트에서 사시면 편합니다.
기계 분쇄기 저렴한 건 한 1~2만원 하더라고요 )
( 너어무 곱게 갈 시 추출이 잘 안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ex) 미숫가루 정도로 갈 시 )
3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사용해서 표면을 고르게 편평하게 만들어주세요
꼭 엄청 편평하게 안맞추어도 되긴 하는데요.
불균형한 차이가 있는 부분으로 압력을 받은 물이
그 쪽으로만 쉽게 빠져나가서 추출이 잘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편평하게 하신 뒤 아주 살짝만 눌러주세요 숟가락으로 사알짝 치듯 지긋이
3
상단부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어느정도 꽈악 닫아주세요 압력이 새면 추출이 실패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꽉 해버리면 나중에 풀 때 조금 골치아파져요...ㅜㅜ ( 나중에 풀 때 팁은 하단 부를 잡고 손잡이 부를 탁자같은 곳에 걸친 후 서로 어긋나는 방향으로 확 돌려주세요 )
물이 끓기 전까진 약 불, 중 불, 강 불 상관없습니다.
끓기 시작할 때쯤 불을 서서히 줄여주세요
4
추출이 시작되면 먼저는 천천히 흐르듯 커피입자를 통과한 에스프레소가 나옵니다.
여기서 팁은 좀 더 진하게 향을 깊게 드시고 싶다면 추출이 시작된 걸 확인한 후 불을 끄신 후 30초 ~ 1분정도 뜸들였다가 추출하세요
[ 주의 ] 뚜껑은 닫아주세요. 확 튑니다 압력이 쎄지면, 추출되는 걸 보여드리려고 잠시 열어둔 거에요.
추출 끝 부분쯤엔 투둑 툭 거리면서 커피액이 한 번 파악 솓구쳤다가 끊어집니다. 그럼 추출이 다 된거니 불을 꺼주세요
이대로 추출된 건 에스프레소 정도의 진하기 입니다.
물에 타서 아메리카노로 드시거나 라떼로 해드세요
라떼 만드실 때 팁하나 드리자면 따뜻한 라떼시 우유를 데운 후 믹서기에 갈아서 높은 높이에서 컵에 졸졸졸 떨어뜨리면폭신한 거품이 만들어집니다.
차가운 라떼로 만드실 땐 추출된 커피액을 미리 식혀두시는 게 좋아요.. 얼음과 우유에 부어버리면 얼음이 녹아버리면서 밍밍해져서 못먹거든요.
추출 전 원두의 입자나 추출 압력에 따라 그 때 그 때 맛이 변하는 편이라 타드 실때 조금씩 맛을 봐가면서 맞춰서 드세요
75년가량을 사람의 일생을 추적하며 행복의 비밀, 삶의 질의 결정여부를 밝혀내고자 노력한 연구가 있습니다.
바로 하버드 그랜트 연구입니다. 이는 1938년부터 시작되어 약 216억원의 연구비를 들였고 세대를 거치며 연구의 책임자 또한 늙어 은퇴하여 여러명의 연구 책임자를 거친 범 연대적 연구입니다.
최근 까지 이 연구를 맡았던 조지 베일런트에 의하면,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여러가지 요소중 가장 큰 요소가 바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라고 합니다. 많을 필요도, 넓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 관계가 얼마나 건강하고 튼튼한 지에 달려 있습니다. 평생갈 친구가 한 명이 있더라도 내 자신만큼 믿을 수 있고 감정과 생각의 교류가 원활하고 건강하게 이루어지는 관계라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아주 훌륭한 관계입니다.
"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타인과의 관계속에 나를 보고 또 그 관계속에서 웃고, 울고, 배우며 살아간다 "
질 적으로 훌륭한 관계가 개인의 삶속에 자리잡고 있어야 그 사람의 행복의 질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요즘 시대의 만남의 추세를 보면 이와는 상반되는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전보다 더 많고 다양한 사람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주 만나지만 모임이 끝나고 집에오는 길부터 벌써 공허해지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최근에 느낀거지만 저 또한 군대를 다녀오고 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많은 인간관계들이 떠나갔고 또 떠나보냈습니다. 근데 그런 인간관계중 첫 번째가 바로 내 자신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원론적이고 고리타분한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내 자신과의 시간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 내 안에 무슨 생각들이 내재되어 있는 지 외면하는 사람, 혼자만의 시간과 사색이 지루한 사람, 진정한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완성하지 못한 사람은 무의식속에 원초적 외로움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보다 사람들을 덜 만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 요즘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아 혼자 낯선 곳을 걷는 것도 재밌구나', ' 혼자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작업을해도 좋구나', '아 난 이걸 좋아했네?'등의 내 자신의 메타데이터를 속속들이 알게 됩니다.
" 가끔은 낯선 동네의 아름다운 뷰가 있는 곳이나 카페에 혼자가보세요.
내 자신속 낯선 모습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리세요 "
건강하고 튼튼한 인간관계
한 삶의 행복을 결정
2. 신체와 뇌, 건강의 유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운동한다.
운동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활동이 아닌 인간 신체에 필수적입니다.
또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 건강한 삶을 사려면 운동을 해라" 하지만 이는 신체내 생체 균형과 뇌 호르몬 수치의 안정면에서도 과학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하기 귀찮은 활동, 운동
신체 전성기의 20대, 30대를 지나면 매년마다 근육이 자연스레 퇴화되는 비율이 약 3퍼센트이상이라고 합니다.
별거 아니여보이나요? 은행 이자가 3%라면 달려가서라도 적금을 들지 않을까요? ㅎㅎ
꼭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학설중엔 뇌의 존재 이유가 움직임을 위해서라는 이론도 있습니다. 실례로 바다속에서 사는 멍게는 부유하다가 어느곳에 부착하는 순간 뇌를 먹어치운다고 합니다. 또 코알라의 경우 뇌 속에 불필요하게 큰 빈 공간이 있는데요. 이는 활발하게 움직이던 옛날과는 다르게 점차 나무위에서 천천히 생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며 뇌가 퇴화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운동은 뇌를 발달시키는 활동입니다. 그러고 보면 수능이 다가올 수록 아이들에게 공부 조금이라도 더 시킨다고 체육시간마저 자습을 시킨다니 참 역설적이면서도 공교육 시스템이란게 최신 지식 체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반증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운동을 하면 뇌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 향상됩니다. 자주 들어보셨을 엔돌핀, 노르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 도파민등의 수치가 개선이 되어, 이는 항우울증약의 효과와 똑같다고 합니다. 또 도파민의 수치가 개선되며 진취적인 성향이 드러나고 도전함에 있어서 두려움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
사람의 몸이란 참으로 효율적이면서도 역설적이다. "
신체 호르몬 개선
체내 장기 향상
3. 일, 학습, 독서, 여행등 새로운 것에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사람이 늙는 순간은 꿈을 꾸기를 멈추는 순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에는 심리적 건강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따분하게 하던 일을 하다 은퇴하여 소일거리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과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여행을 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사람, 둘 중에 어느 사람이 더 행복한 삶을 살까요?
이는 첫번째 인간관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도전을 계속할 수록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겠지요?
한 연구가 있습니다. 60~70대 노인들을 고립된 마을에 모아놓고 실험을 했습니다. 그 노인들이 10~20대에 살던 때처럼 마을을 꾸며놓고 말이죠. 그 안에서 약 두세달가량을 생활하게 했는데요. 결과는 노인들의 신체나이와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전 도전과 젊음이 거의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젊음이 밑천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도전에 있어서 손해가 크지 않거든요. 바꿔말하면 나이가 들수록 도전을 기피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 신체적으론 우리 늙어서 죽는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섭리이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우린 마음만 먹는다면 젊은이로 죽을 수 있다. 도전하자 젊음을 증명하자 "
도전과 젊음
늙음과 반복
4. 내가 먹는 것들이 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양질의 음식을 섭취한다
우리 몸안은 하나의 정원입니다. 우리가 패스트푸드나 보존제가 든 음식, 질 나쁜 기름이 든 음식등을 마구잡이로 먹는다면 정원은 망가질 겁니다. 실제로 우리가 영양분을 섭취하는 데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입을 통해 먹는 것입니다. 몇 만원짜리 수액을 맞는 것보다 소고기를 사먹는 게 낫다는 의사의 말이 있습니다. 수액을 맞으면 1~2시간은 기운이 나는 듯하겠지만 길게 보자면 입을 통해 체내로 섭취하는 양질의 음식에 비하면 그저 한순간의 눈속임이라는 말이죠. 박진영도 아는형님에 나와서 말했죠. 자신은 몇 년에 걸쳐서 노화에대해서 공부했으며 그 비법은 좋은 것을 먹는 게 아니라 먹지 말아야 할 걸 안 먹는 것이라고요.
좋은 것을 먹는 게 중요치 않다는 말보단 식품보존제, 호르몬변형식품, 질나쁜 조미료, 기름등의 안 좋은 것들을 차단해야하는 것에 중요성을 부각하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사실 물론 저 또한 매일 매일 좋은 것만 먹고 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것을 먹는 게 우리 몸의 정원을 건강하게 가꾸는 거란걸 자각하고 인식하고 있는 건 무지의 상태에서 아무거나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 디카페인에 많은 걸 기대하진 않으리라 믿는다 허나 맥심 디카페인 커피보단 맛있고 맥도날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보단 한단계 아래다 "
한 포 분량의 약, 탈때마다 너무 적지않나 미심쩍다ㅋㅋ
색깔은 일반 아메리카노와 같다 카페인이 99.9% 제거된 것으로 커피는 좋아하는 데 카페인때문에 못먹는 사람이나 밤에도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사면 좋을 것 같다
원래는 스타벅스 디카페인 원두를 사다 먹었었는 데 디카페인 자체가 아무리 원두를 갈아서 내린다하여도 향 자체가 원래 커피보단 약해서 수고에 비한 결과물이 성치않아 귀찮아졌다 그러던 중 맥심 디카페인 커피가 마트에 있길래 사다가 한 번먹어 보았었는 데 솔직히 너무 맛없었다... 동네엔 맥심 디카페인밖에 없었는 데 번화가 대형마트에 가니 카누 디카페인이 깔쌈한 녹색포장을 하고 있었다. 카누 커피는 예전에도 먹고 좋은 기억이 있어서 디카페인도 사보았는 데 평균은 한 거 같다. 예전엔 아아도 2~3잔은 마시고 향이 진한 라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게 낙이였는 데 요샌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심장이 쿵쾅대고 불안증세가 나타나서 디카페인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그래도 향은 대체가 안된다.. 카페인에 다시 적응하기위해 조금씩 용량을 늘려가며 커피 마시는 훈련을 해보려고 한다ㅋㅋ